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닿는 말 한마디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나는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순히 영적인 지도만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이 있는 도움을 제공하고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상담학을 공부하며 목회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 그 지식을 바탕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상담을 제공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사람의 마음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연민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18년 전, 이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복지의 비전을 안고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하고 시설을 설립하기에 이르러 그곳에서 주로 노인 복지에 집중하며, 노년의 삶이 외롭지 않고 풍요로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헌신해 왔다. 이 시설은 내게 또 다른 꿈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고, 사회적 가치와 의미 있는 변화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의 저자 한준택은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가 되어 수많은 이들의 영적인 안내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담학자로서의 길도 걸어왔다. 미국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목회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상담을 해왔다. 또한, 사회 복지 시설을 설립하여 18년 동안 노인 복지에 헌신하며 이들이 존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고 틈틈이 시를 써서 2019년에 창조문예지에 시인 등단하였다. 저자는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시로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 인물로, 그의 경험과 지식, 연민이 이 책에 깊이 담겨 있다.